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전선 최전방 도시 토레츠크 외곽에 진입했다고 우크라이나 군이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의 아나스타시아 보보우니코바 ‘루한시크’ 작전∙전술단 대변인은 어제(7일) 늦은 시각 언론에 이같이 확인하면서, “전황은 불안정하고, 도시의 모든 진입로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군의 토레츠크 진입은 지난 2일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시크 일대)의 부흘레다르를 장악한 데 뒤이은 것입니다.
도네츠크주에 속한 부흘레다르는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 주요 전선이 교차하는 전략 요충지로, 러시아 군은 현재 80%가량 점령한 것으로 알려진 돈바스의 완전 점령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시를 공격해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1명이 부상했다고 올레 시네후보우 하르키우 주지사가 오늘(8일) 밝혔습니다.
시네후보우 주지사는 이번 공격으로 기반시설이 손상됐다며, 러시아 군이 사용한 무기의 종류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군은 우크라이나 군이 지난 8월 기습침공한 뒤 교전을 계속하고 있는 쿠르스크에 수호이(Su)-25 전폭기를 동원한 공격을 가해 장갑차와 병력들을 파괴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오늘(8일)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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