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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보건부 “이스라엘 공습으로 60여 명 사망”


2024년 10월 24일 가자지구의 마가지 난민 캠프 내 건물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무너졌다,
2024년 10월 24일 가자지구의 마가지 난민 캠프 내 건물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무너졌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한 공세를 계속하고 있는 이스라엘 군이 가자지구 곳곳에 공습을 가해 60여 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당국이 25일 밝혔습니다.

하마스가 통제하는 가자 보건부는 이날 성명에서 가자 남부 칸 유니스의 주택가에 이스라엘 군이 공습을 가해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38명이 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가자 북부 베이트 라히야에서도 주택 3채가 이스라엘 군의 공습을 받아 25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고 보건부는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군은 공중과 지상에서의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무장대원 여러 명을 사살하고 테러 기반시설을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가자 보건부는 가자 북부 자발리아 소재 의료시설들 중 하나인 카말 아드완 병원에 이날 이스라엘 군이 탱크를 동원해 기습공격을 가한 뒤 병원 외부에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이스라엘 군은 자발리아 지역에서 지난 하루 수십 명의 테러리스트를 제거하고 기반시설을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레바논 보건 당국은 이날 새벽 레바논 남부 하스바야 마을에 대한 이스라엘 군의 공격으로 친이란 성향 언론사 기자를 포함해 최소 3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지아드 마카리 레바논 정보장관은 성명에서 해당 건물에 영국 `스카이뉴스’와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 등 6개 언론사 소속 최소 18명이 머물고 있었다며, 이번 공격은 “전쟁 범죄”라고 비난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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