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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사일 방어청, 괌 방어 계획 축소


지난해 12월 미국 국방부가 하와이 카우아이섬의 태평양미사일사격훈련지원소(PMRF)에서 'SM3 블록2A' 지대공미사일의 중거리탄도미사일 요격 시험을 실시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국방부가 하와이 카우아이섬의 태평양미사일사격훈련지원소(PMRF)에서 'SM3 블록2A' 지대공미사일의 중거리탄도미사일 요격 시험을 실시했다.

미국 미사일 방어청이 어제(25일)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수십억 달러 규모의 괌 미사일 방어 시스템 계획을 기존 22곳에서 16곳으로 축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방어 시스템은 괌을 360도 전방위로 적의 미사일 및 공중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당초 계획에는 레이시온의 SM-6, SM-3 블록 IIA, 록히드 마틴의 THAAD, 패트리어트 PAC-3 등이 포함되어 약 10년간 단계적으로 통합될 예정이었습니다.

이번 환경영향평가는 작년에 시작해 올해 공개 의견 수렴을 거쳤으며, 모든 방어 시스템이 미군 소유지 16곳에 배치될 예정인데, 설치 부지 수가 기존 22곳에서 16곳으로 줄어든 이유는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괌은 미국 본토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중국과 가까워 미국과 인도-태평양 동맹국들의 중요한 물류 거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중국과 북한은은 괌 일대를 사정거리로 하는 다양한 탄도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어, 괌을 포함한 역내 안보에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미사일 방어청은 보고서에 대한 논의를 위해 다음 달 괌에서 공개 회의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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