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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일 외무 당국자 “북 SRBM 발사 강력 규탄”


4.5t짜리 고중량 탄두를 탑재한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화성포-11다-4.5가 발사되고 있다. (사진출처: 조선중앙통신) - 자료화면
4.5t짜리 고중량 탄두를 탑재한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화성포-11다-4.5가 발사되고 있다. (사진출처: 조선중앙통신) - 자료화면

미국과 한국, 일본 정부는 북한이 한반도 시각으로 오늘(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데 대해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오코우치 아키히로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과 세스 베일리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 이준일 한국 외교부 한반도정책국장이 이날 전화 회담에서 북한의 발사를 “역내와 국제사회 평화와 안보에 위협”으로 규정하고 강력히 비난했다고 밝혔습니다.

세 나라 당국자들은 또 북한의 도발에 대응한 긴밀한 협력을 재확인했다고 외무성은 전했습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도 “이번 발사는 북한의 지난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마찬가지로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들 발사는 역내와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고 국제 비확산체제를 저해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도 성명에서 “이번 발사가 미국 인력이나 영토, 동맹국에 즉각적인 위협은 아니라고 평가하지만 상황을 계속 주시 중”이라면서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공약은 철통같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한반도 시각 5일 오전 7시 30분경 황해북도 사리원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SRBM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이번 SRBM 발사는 지난달 31일 ICBM 발사 이후 5일 만에 이뤄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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