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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군 레바논 곳곳 공격...최소 수십 명 사상”


지난달 30일 이스라엘 군의 공습으로 레바논 동부 베카밸리 지역 거주지역에 불길이 치솟고 있다.
지난달 30일 이스라엘 군의 공습으로 레바논 동부 베카밸리 지역 거주지역에 불길이 치솟고 있다.

레바논 내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스라엘 군이 어제(5일) 레바논 곳곳에 공격을 가해 최소 수십 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레바논 정부가 밝혔습니다.

레바논 보건부는 성명에서 이스라엘 군이 이날 남부 부르자 마을에 공습을 가해 20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고 밝혔으며, 동부 베카밸리 인근에서도 이스라엘 군의 공격으로 5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이번 공격이 헤즈볼라 세력을 겨냥한 작전의 일환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또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의 한 건물에 “무장대원들이 활동 중”이었다며 이곳에도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레바논 보건부는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으로 촉발된 헤즈볼라와의 분쟁으로 지금까지 3천13명이 숨지고 1만3천553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레바논 당국이 발표한 사상자 수치는 무장대원과 민간인을 구분하지 않은 것입니다.

한편 이스라엘 군은 이날 레바논 영토 내에서 이스라엘 곳곳을 겨냥해 로켓과 드론이 발사됐다며, 동부와 레바논 접경 북부로부터 날아오는 드론 여러 기와 로켓 2발을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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