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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중국 앱 ‘틱톡’ 캐나다 사업부 폐쇄 명령


중국 베이징 소재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 본사 건물 전경.
중국 베이징 소재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 본사 건물 전경.

캐나다 정부는 6일 국가안보 위험을 이유로 중국의 영상공유 서비스 회사인 ‘틱톡’ 캐나다사업부에 대해 폐쇄를 명령했습니다.

프랑수아-필리펜 상파뉴 캐나다 혁신과학산업장관은 성명에서 “‘틱톡테크놀로지캐나다주식회사’ 설립을 통해 바이트댄스사가 캐나다에 초래한 특정 국가안보 위험을 해결하려는 조치”의 일환이라고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상파뉴 장관은 또 “이번 결정은 관련 검토 과정에서 수집한 정보와 증거, 캐나다의 보안 정보 당국과 다른 정부 기관들의 자문을 바탕으로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상파뉴 장관은 다만 캐나다 정부가 이번 조치로 자국 내 틱톡 접속과 관련 게시물 제작까지 막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캐나다는 해외투자가 자국 국가안보에 잠재적 위험이 될 가능성을 관련법에 따라 평가할 수 있으며 이와 관련해 지난해부터 바이트댄스의 자회사 틱톡의 사업 확장 계획 문제를 검토해왔습니다.

캐나다의 이번 조치에 앞서 미국 정부도 지난 4월 틱톡의 미국 내 활동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법을 발효시킨 바 있습니다.

한편 틱톡 대변인은 성명에서 “틱톡의 캐나다 지사를 폐쇄하고 급여가 좋은 수백 개의 현지 일자리를 없애는 것은 누구에게도 최선의 이익이 되지 않는다”며 소송을 예고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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