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기 행정부에서 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와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을 기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어제(9일)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니키 헤일리 전 대사나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을 현재 구성 중인 트럼프 행정부에 합류하도록 초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전에 그들과 함께 일한 것을 매우 즐겁고 감사하게 생각하며, 우리나라를 위해 봉사한 것에 대해 감사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내년 1월 20일 취임식을 앞두고 차기 행정부에서 일할 잠재적 후보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를 역임하고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를 지낸 헤일리 전 대사는 앞서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 당선인을 거세게 비판했지만, 경선 패배 이후에는 트럼프 당선인을 지지했습니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국무장관을 역임한 폼페이오 전 장관은 지난해 4월 불출마를 선언할 때까지 공화당 대선 후보로 거론됐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For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