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이 오늘(15일)로 나흘째 레바논 내 무장조직 헤즈볼라를 겨냥한 공습을 계속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이날 아침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의 한 건물에 공습을 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목격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번 공습은 주거용 건물과 회사, 경찰서 등이 있는 인구 밀집 지역 내 표적을 겨냥했으며, 공습 50분 전에 민간인 대피 사전경고가 있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레바논 보건부는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과 맞물려 시작된 이스라엘-헤즈볼라 분쟁으로 어제(14일) 현재 레바논에서 3천386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무장대원과 민간인을 구분하지 않은 것입니다.
한편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군 정보부대 주둔지인 텔아비브 소재 ‘텔 하임’ 기지를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 일대와 레바논 동부 베카밸리 등지에 헤즈볼라의 거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이 지역들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중부 이북 지역을 겨냥한 로켓 공격 등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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