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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레바논 수도 인근 나흘째 공습…헤즈볼라 “이스라엘 군 기지 공격”


2024년 11월 14일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교외의 다히예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4년 11월 14일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교외의 다히예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스라엘 군이 오늘(15일)로 나흘째 레바논 내 무장조직 헤즈볼라를 겨냥한 공습을 계속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이날 아침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의 한 건물에 공습을 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목격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번 공습은 주거용 건물과 회사, 경찰서 등이 있는 인구 밀집 지역 내 표적을 겨냥했으며, 공습 50분 전에 민간인 대피 사전경고가 있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레바논 보건부는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과 맞물려 시작된 이스라엘-헤즈볼라 분쟁으로 어제(14일) 현재 레바논에서 3천386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무장대원과 민간인을 구분하지 않은 것입니다.

한편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군 정보부대 주둔지인 텔아비브 소재 ‘텔 하임’ 기지를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 일대와 레바논 동부 베카밸리 등지에 헤즈볼라의 거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이 지역들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중부 이북 지역을 겨냥한 로켓 공격 등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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