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기 행정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주재 대사로 매튜 휘태커 변호사를 지명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어제(20일) 이같은 인선을 발표하면서 휘태커 지명자는 “나토 동맹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평화와 안정에 대한 위협에 맞서 굳건히 싸울 인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휘태커 지명자가 “미국을 최우선에 둘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여러 나토 회원국들이 충분한 방위비 지출을 하지 않은 채 미국에 의존하고 있다고 비판해왔습니다.
휘태커 지명자는 트럼프 행정부 1기에서 법무장관대행을 지낸 인물로, 이번 인사는 외교 분야 전문가 보다는 ‘충성파’를 택한 또다른 사례라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승리 뒤 백악관 비서실장과 국가안보보좌관, 국무∙국방 장관과 정보 당국 수장 등 요직 인선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차기 행정부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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