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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시리아 내 전략무기고 파괴할 것”


8일 이스라엘과 시리아 국경 인근의 골란 고원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좌측 검은 상의)이 군 계획 논의 회의를 갖고 있다.
8일 이스라엘과 시리아 국경 인근의 골란 고원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좌측 검은 상의)이 군 계획 논의 회의를 갖고 있다.

이스라엘은 최근 반군의 공세로 독재정권이 붕괴한 시리아 내 신형 무기 저장고 등에 대한 공습을 예고했습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9일 성명에서 “시리아 곳곳에서 대공미사일, 방공체계, 지대지미사일, 순항미사일, 장거리 로켓, 그리고 연안 미사일을 포함하는 중급 전략무기들을 파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기자들에게 이스라엘은 시리아 내정에 관심이 없으며 이스라엘 국민 보호에만 관심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극단주의자에게 넘어가지 않도록 (시리아 내) 남겨진 화학무기나 장거리 미사일 로켓과 같은 전략무기체계를 공격하는 것”이라고 사르 장관은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지난달 14일에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서쪽 마제와 쿠드사야 지역 내 친이란 무장세력 ‘이슬라믹지하드(IJ)’ 본부 등에 공습을 가한 바 있습니다.

사르 장관은 또 양국 접경 골란고원 인근 유엔 관할 비무장지대에 병력을 배치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배치는 “보안상 이유로 취한 매우 제한적이며 일시적 조치”이며, “병력은 “기본적으로 국경 근처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이번 조치는 전날(8일) 바샤르 알아사드 전 대통령 정권 붕괴로 권력 공백이 생기면서 발생할 수 있는 위협을 막기 위한 목적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복수의 이스라엘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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