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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동부 2곳 추가 점령 주장…우크라, 러 연료 수송 열차 등 파괴


16일 도네츠크의 포크로프스크 지역 전선에서 우크라이나 군이 자주포를 점검하고 있다.
16일 도네츠크의 포크로프스크 지역 전선에서 우크라이나 군이 자주포를 점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동부전선에서 진격을 계속해온 러시아 군이 이 지역 내 2곳을 추가 점령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어제(15일)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러시아 군이 도네츠크 지역 내 ‘베셀리 하이’와 ‘푸쉬키노’ 지역을 장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는 최근 도네츠크와 루한시크를 아우르는 ‘돈바스’ 지역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면서 진격을 계속해왔으며, 최근 이 지역 내 전략거점인 ‘포크로우스크’로의 진군에 성공했습니다.

러시아는 돈바스 점령을 목표로 공세를 강화해왔으며, 현재 돈바스의 80%가량을 점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이날 성명에서 러시아가 70%가량 점령 중인 우크라 남부 자포리자의 러시아 군에 연료를 보급하는 열차 40량을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작전은 철로에 대한 사보타주(파괴행위)와 고속기동포병로켓체계(HIMARS∙하이마스) 공격을 통해 이뤄졌으며, “크름반도에서 자포리자 지역으로 향하는 연료 보급 경로에 지장을 주는 것이 목표였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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