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프랑스 대통령, ‘사이클론’ 피해 입은 프랑스령 마요트섬 방문


19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마요트 섬 마무주의 카바니 지구를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19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마요트 섬 마무주의 카바니 지구를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어제(19일) 최근 열대성 폭풍 사이클론 ‘치도(Chido)’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인도양의 프랑스령 마요트섬을 방문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피해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자신이 마요트 재건을 약속한 사실을 강조하면서, 무너진 주택과 공공건물 등 복구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프랑스 정부가 추가 구호물품들을 보내고, 치안 확보를 위해 400명 규모의 경찰 병력도 추가 급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현지 주민들의 어려움을 고려할 때 방문을 하루로 끝내는 것은 부족하다며 마요트섬에서 하룻밤을 머물면서 추가 현장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마요트섬 당국은 치도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소 3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많은 피해 지역에 접근이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실제 사망자 수는 수천 명에 달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은 치도 희생자를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오는 23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Forum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