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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원전, 25년 만에 신규 원전 가동


프랑스 북서부에 위치한 플라망빌 원전 3호기의 전경. (자료사진)
프랑스 북서부에 위치한 플라망빌 원전 3호기의 전경. (자료사진)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원전 대국인 프랑스가 25년 만에 신규 원자력발전을 가동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국영 전력회사인 EDF는 어제(21일) 프랑스 북부에 건설한 원전 플라망빌 3호기를 국가 전력망에 연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가 신규 원전을 가동한 것은 지난 1999년 시보 2호기에 이어 25년 만입니다.

플라망빌 3호기는 2007년 12월에 착공, 당초 2013년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새로운 안전 규제가 도입되고 부품∙용접 결함 등의 문제로 건설이 지연됐습니다.

공사가 지연되면서 건설 비용은 약 130억 유로로 불어났으며, 이는 당초 예산의 4배에 달합니다.

플라망빌 3호기는 유럽형 3세대 가압 경수로 원전(EPR)으로, 설비용량이1.6 기가와트(GW)로 프랑스에서 가장 큰 규모입니다.

최대 발전 시 약 2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035~2050년까지 총 6~15기의 원전을 추가로 건설한다는 계획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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