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와 루마니아가 오늘(1일) 유럽 내 조약 가입국 사이 자유로운 통행을 보장하는 솅겐조약의 정식 회원국이 됐다고 ‘AP’와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언론들은 지난해 12월 오스트리아가 반대 입장을 철회하면서 두 나라의 솅겐조약 가입이 승인됐다며, 이로써 솅겐조약 회원국은 29개로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솅겐조약 가입국들은 역내에서 국경 검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여행자들은 검문 절차나 별도 수속 없이 각국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07년 유럽연합에 가입한 불가리아와 루마니아는 2012년 솅겐조약 가입을 신청했고, 13년 만에 이를 승인받았습니다.
불가리아와 루마니아에서는 이날 솅겐조약 가입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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