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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통령실,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만반의 태세 유지해 나갈 것”


한국 용산 대통령실 전경
한국 용산 대통령실 전경

한국 대통령실은 6일 올해 첫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정부는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어떠한 도발에도 대해서도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날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국가안보실은 인성환 제2차장 주재로 합참 등 관계기관과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갖고 북한 미사일 상황 공유 및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한국 국방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라며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이어 “우리 군은 현 안보상황에서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시 즉각 탐지해 추적했다”며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고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12시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추정 비행체 1발을 포착했다”며 “북한의 미사일은 1천100여 km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해 11월 5일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60여 일 만이며, 올해 들어선 처음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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