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트럼프 “하마스, 20일까지 인질 석방 안 하면 지옥의 문 열릴 것”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플로리다에 위치한 자택인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플로리다에 위치한 자택인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자신이 취임하는 오는 20일까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들을 석방하지 않으면 “중동에서 지옥의 문이 열릴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어제(7일)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런 상황은 “하마스를 위해 좋지 않을 것이고, 솔직히 누구에게도 좋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당선인의 기자회견에 함께 한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내정자는 인질 석방과 관련해 “많은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취임식 때까지 좋은 소식을 발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위트코프 내정자는 오늘(8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대표단이 가자지구 휴전과 인질 석방 관련 협상을 벌이고 있는 카타르에 파견됩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지난 5일 익명의 하마스 관계를 인용해 “하마스가 이스라엘이 제시한 미국과 이스라엘 이중국적자 2명을 포함한 (석방 대상) 인질 34명의 명단을 승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Forum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