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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에너지 기간시설 집중 타격…“미사일 최소 40발∙드론 70기 동원”

러, 우크라 에너지 기간시설 집중 타격…“미사일 최소 40발∙드론 70기 동원”


러시아 군의 자폭드론이 목표물을 향해 접근하고 있다. (자료화면)
러시아 군의 자폭드론이 목표물을 향해 접근하고 있다. (자료화면)

러시아 군이 어제(15일)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간시설 등을 겨냥해 또다시 대규모 공습을 가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X에, “러시아 군의 또다른 대규모 공격”이 있었다면서 “겨울의 한복판인 지금 우리의 에너지 기간시설을 겨냥한 러시아의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의 목표 중 하나는 우리 국민의 일상적 삶을 유지시켜 주는 가스 및 에너지 시설이었다”며, 러시아 군이 40발 넘는 미사일과 70기 넘는 드론을 동원해 공격을 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방공망이 미사일 30발과 드론 47기를 격추했으며 또다른 드론 27기는 전자전으로 무력화했다고 우크라 공군은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북동부 하르키우 지역 내 가스 기간시설이 공격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서부 르비우 지역 주지사는 지역 내 2곳의 에너지 시설이 손상됐다고 밝혔으며, 르비우의 남쪽으로 인접한 이바노프란키우스크주도 방공망이 러시아의 기간시설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군이 우크라 에너지 기간시설들을 공격해 우크라 서부 스트라이 소재 대규모 가스 저장 시설 등 모든 지정 목표물들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확인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해 3월부터 우크라 내 전력망을 비롯한 에너지 기간시설에 대한 공격을 강화했으며 이로 인한 단전 등의 사태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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