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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시리아 과도정부 정상 전화 회담

푸틴-시리아 과도정부 정상 전화 회담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과도정부 대통령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과도정부 대통령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과도정부 대통령이 어제(12일) 전화 회담을 갖고 상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러시아 크렘린궁이 밝혔습니다.

크렘린궁은 이날 성명에서 회담이 건설적이었다면서, 푸틴 대통령은 알샤라 대통령에게 시리아의 단결과 주권, 영토 보전을 위한 지원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최근 시리아 정권교체 이후 관심사로 떠오른 시리아 내 러시아 군 기지 관련 논의가 있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12월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을 몰아낸 시리아 과도정부는 자국에 이익이 되는지에 따라 러시아가 이 기지들을 유지하게 할 수 있다고 밝혔었습니다.

알아사드 통치 기간 동안 시리아와 오랜 동맹관계를 유지해온 러시아는 시리아 서부 해안의 타르투스 해군기지와 북서부의 흐메이밈 공군기지를 운영해왔습니다.

이들 기지는 러시아 군이 유사시 지중해와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활동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시리아 대통령실은 푸틴 대통령이 알샤라 대통령에게 시리아 외무장관의 모스크바 방문을 초청했으며, 알아사드 정권 당시 체결된 협정들을 재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두 정상의 이번 통화는 지난해 12월 알샤라 당시 반군 수장이 알아사드 정권을 몰아낸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직접적인 소통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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