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독일 총선… 중도보수 진영 승리 눈앞

독일 총선… 중도보수 진영 승리 눈앞


독일 총선에서 투표함에 투표지를 넣는 유권자 (자료사진)
독일 총선에서 투표함에 투표지를 넣는 유권자 (자료사진)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이 23일 총선거를 치릅니다.

독일 유권자들은 수년간의 경제 침체, 이민 억제 압력, 우크라이나의 미래, 유럽과 미국 사이 동맹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날(23일) 새로운 정부를 선출합니다.

사전 여론조사 결과 이번 총선에서 중도 우파 진영이 이길 것으로 보입니다. 극우 진영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독일 총선에서는 하원 630석을 새로 뽑습니다.

중도보수 야당인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이 가장 최근 지지율 조사에서 선두를 달렸습니다.

CDU·CSU 연합이 총선에서 이기면 연정 구성을 주도하고 프리드리히 메르츠 대표가 총리를 맡을 전망입니다.

현 올라프 숄츠 총리가 이끄는 사회민주당(SPD)은 여당 자리를 내주고 연정에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극우 성향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은 사전 지지율 조사에서 약 20%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메르츠 대표는 경제를 활성화하는 방법을 포함한 오랜 내부 논쟁 끝에 숄츠 총리의 3당 연합이 붕괴한 후 “혼란 대신 안정"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메르츠 대표가 승리하면 현 정부보다 더 잘할 안정적인 정부를 꾸릴 수 있을지 불확실합니다.

메르츠 대표는 양당 정부를 기대합니다. 하지만 정부 구성을 위해 3당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를 참조했습니다.

Forum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