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미국 뉴스를 전해 드리는 ‘아메리카 나우’ 시간입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들이 있습니까?
기자) 지난 2012년에 발생한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이 날조라고 주장해 온 음모론자 알렉스 존스 씨에게 배심원단이 10억 달러에 가까운 거액의 배상을 명령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정부 기밀이 담긴 상자를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리조트 내 자택으로 옮길 것을 직원에게 지시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어서, 지난 9월 주거비와 식료품 가격 인상 등으로 높은 물가 인상률이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첫 소식입니다.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 참사가 날조였다고 주장해 온 사람이 거액의 배상금을 내게 됐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극우 음모론자인 알렉스 존스 씨가 샌디훅 총기 난사와 관련한 거짓 주장으로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 9억6천500만 달러를 배상해야 한다고 12일 코네티컷주 법원 배심원단이 평결했습니다. 앞서 존스 씨는 텍사스주에서 진행된 별도의 재판에서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는 징벌적 손해배상 평결을 받은 바 있는데요. 존스 씨의 음모론에 대해 법원이 두 번째 대규모 배상 결정을 내린 겁니다.
진행자)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은 미 역사상 최악의 총기 참사 가운데 하나로 여겨지지 않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 2012년 12월 12일입니다. 미 동부 코네티컷주 뉴타운의 샌디훅 초등학교에 총격범이 들어와 학생들과 교사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는데요. 총격범은 20살 청년인 애덤 란자 씨로 자신의 어머니를 총기로 살해한 뒤 샌디훅 초등학교에 난입했습니다. 란자 씨가 학교에서 반자동소총을 난사하면서 순식간에 학생 20명과 교직원 6명이 총에 맞아 숨졌고요. 총격범은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존스 씨가 이 사건과 관련해 어떤 주장을 펼친 겁니까?
기자) 존스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극우 성향의 온라인 매체 ‘인포워스’를 통해 샌디훅 총기 사건은 총기 규제를 원하는 당시 바락 오바마 행정부와 민주당에 의해 조작됐다는 음모론을 펼쳤습니다. 샌디훅에서 총기 학살은 일어나지 않았으며, 언론 보도에 나온 슬픔에 잠긴 가족들은 다들 고용된 배우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진행자) 이에 유족들이 존스 씨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거군요?
기자) 맞습니다. 총기 난사 사건으로 사망한 5명의 어린이와 3명의 교직원 유족들 그리고 현장에 출동했던 미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존스 씨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고요. 12일, 배심원단이 이들에게 거액의 배상금을 물어주라고 평결한 겁니다.
진행자) 존스 씨는 법원 판결이 나오자 어떤 입장을 밝혔습니까?
기자) 존스 씨는 이날(12일) 법원에 출석하지는 않았고요. 대신 인포워스 사이트 방송을 통해 항소 의사를 밝혔습니다. 존스 씨는 “전부 조작됐다. 어이가 없다”라고 말하며 “쇼(Show) 재판이 바로 이런 것이다. 이게 바로 완전 통제 불능인 좌파의 모습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존스 씨 변호사 역시 배심원 평결이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세다고 비판했습니다.
진행자) 소송을 제기한 유족들은 어떤 반응인가요?
기자) 대규모 배상 평결을 환영했습니다. 샌디훅 총격으로 6살 난 딸을 잃은 로비 파커 씨는 “우리가 성취할 수 있었던 것은 단지 진실을 말하는 것”이었다면서 “이제 그렇게 힘들지도, 무섭지도 않을 것”이라며 울먹였습니다.
진행자) 존스 씨가 퍼트린 음모론 때문에 유족들이 어떤 피해를 봤을까요?
기자) 이날(12일) 재판에서는 수년간 존스 씨의 음모론을 믿는 사람들로부터 유족들이 어떤 협박과 괴롭힘을 당했는지 증언이 이어졌습니다. 피해자의 부모와 형제들은 존스 씨 추종자들이 자신들의 집을 찾아와 진실을 밝히라고 협박하고 소셜 미디어에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유족은 음모론자들이 총격으로 숨진 7살 난 아들의 무덤에 소변을 봤고, 아들의 관을 파헤치겠다고 협박했다고 증언했는데요. 또 총격으로 목숨을 잃은 샌디훅 초등학교 교장의 딸 에리카 래퍼티 씨는 성폭행을 위협하는 편지를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진행자) 유족들의 정신적 고통이 컸을 것 같은데, 존스 씨는 자신의 잘못을 전혀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겁니까?
기자) 존스 씨는 재판에서 증언하면서는 샌디훅에 관해 자신이 잘못 알고 있었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총격이 실제로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자신이 진행하는 방송에서는 재판 절차를 ‘캥거루 법원’이라고 부르는 한편, 판사를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또 이번 재판을 언론의 자유에 대한 모욕이라고 규정하면서 자신을 침묵시키기 위한 민주당과 언론의 음모라고 주장했습니다.
진행자) 유족들은 존스 씨가 음모론을 퍼뜨려서 경제적인 이득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고요?
기자) 네, 유족들은 재판에서 존스 씨와 인포워스의 모회사인 ‘프리 스피치 시스템스’가 샌디훅 참사와 관련한 거짓말을 방송의 주제로 삼아 사이트 접속자를 늘리고, 관련 상품을 팔아 거액을 벌어들였다고 비난했습니다. 유족 측 변호를 맡은 조시 코스코프 변호사는 “존스 씨는 비탄에 빠진 사람들을 등에 업고 이익을 얻으려고 죽음의 그림자 속을 걸어왔다”며 “미국에서 이런 사업 행태를 지속하게 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진행자) 그렇다면 존스 씨가 배상금을 다 지불할 수 있을까요? 배상금이 거의 10억 달러에 달하는 규모인데요?
기자) 존스 씨가 배상금을 얼마나 낼 수 있는지는 불분명합니다. 앞서 지난 8월 텍사스에서 진행된 별도의 재판에서, 존스 씨는 200만 달러 이상은 지불할 능력이 없다고 증언한 바 있습니다. ‘프리 스피치 시스템스’도 파산 보호를 신청했는데요. 하지만 텍사스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한 경제학자는 존스 씨가 보유한 자산 가치가 최대 2억7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진행자) 존스 씨는 앞서 텍사스주 소송에서도 거액의 배상금을 낼 것을 명령 받았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텍사스 배심원단은 존스 씨가 샌디훅 총격으로 숨진 아이의 부모에게 4천900만 달러를 지급하라고 평결했습니다. 한편, 존스 씨는 또 다른 재판을 앞두고 있는데요. 총격으로 숨진 또 다른 아이의 부모가 텍사스주 법원에 제기한 재판이 올해 말에 열릴 예정입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다음 소식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밀문서 취급과 관련해서 눈길을 끄는 언론 보도가 나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리조트 내에서 정부 관련 자료 이동을 지시한 정황이 언론에 포착됐습니다. ‘워싱턴포스트’ 신문이 12일 보도한 내용인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기밀문서를 포함한 정부 문서가 든 상자를 마라라고 내 자택으로 옮겼다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직 직원이 미 연방수사국(FBI)에 진술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택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유한 마라라고 리조트 안에 있는데요. 리조트 창고에 있던 문서 상자를 자택 내로 옮기라고 했다는 겁니다.
진행자) FBI에 진술한 직원이 누구입니까?
기자)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워싱턴포스트 신문은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해당 직원은 마라라고에서 일했던 전직 직원이며, 그간 법무부의 수사에 협조하며 몇 차례 FBI의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 직원은 처음엔 FBI 신문에서 기밀 자료를 취급한 사실을 부인했지만, 이후 입장을 바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정부 관련 자료를 옮긴 사실을 시인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보도했습니다.
진행자) 문서 이동 지시를 받았던 때가 언제라고 하나요?
기자) 지난 5월 법무부로부터 문서 반환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받은 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직원들에게 문서 이동을 지시했다고 전직 직원은 밝혔다고 합니다.
진행자) 언론 보도에 법무부나 트럼프 전 대통령 쪽에서 반응을 내놓았습니까?
기자) 법무부와 FBI는 아직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 측에서는 보도 내용에 반박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변인인 테일러 버도위치 씨는 “바이든 행정부가 정치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법 집행을 무기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역대 모든 대통령은 문서 관리에 있어 시간과 존중이 허락됐다”며 “기밀문서를 분류하는 것은 대통령의 절대적 권한”이라고 지적하면서 법무부가 언론에 거짓 정보를 계속 흘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진행자) 법무부는 지금 트럼프 전 대통령의 국가 기록물 취급과 관련해 위법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지 않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방법에 따라 퇴임 후 국가 기밀을 비롯한 국가 기록물을 정부에 반환하지 않고 반출하는 데 있어 연방법 위반 혐의가 있었는지에 대해 범죄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사에 일환으로 지난 8월 8일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자택 압수 수색을 통해 기밀문서 100여 건을 포함해 1만 1천 건의 국가 기록 문서를 압수 한 바 있습니다.
진행자) 수사와 관련해 법무부도 새로운 자료를 입수했다고요?
기자) 네, 법무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랫동안 보좌해 온 전직 직원이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상자를 옮기는 모습이 담긴 보안 카메라 영상을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타임스’ 신문은 해당 직원이 백악관에서 근무한 월트 나우타 보좌관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 퇴임 후 마라라고에서도 근무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 신문은 전직 직원의 증언과 법무부가 입수한 영상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밀문서 취급과 관련한 수사에 있어 결정적인 증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과 관련해 의회 쪽에서도 움직임이 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작년 1월 6일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일으킨 의사당 난입 사건을 조사 중인 하원 특별위원회가 13일 마지막 공개 청문회를 진행합니다. 이날 청문회는 TV 중계되는데요. 특위는 앞서 지난 6월과 7월, 총 8번의 공개 청문회를 열고 의사당 난입 사건과 관련한 여러 주제에 맞춰 청문회를 이어왔습니다. 그리고 이번 9번째 청문회에서는 직전 청문회와 마찬가지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직무 유기’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행자) 특위 조사가 지금까지 광범위하게 이뤄졌다고요?
기자) 네, 특위는 의사당 난입 사건과 관련해 1천 명이 넘는 증인을 인터뷰하고 13만 건 이상의 문서를 검토했습니다. 13일 청문회가 끝나도 조사는 계속될 예정인데요. 다만, 앞으로 특위의 방향은 올해 말까지 보고서를 마무리하고 권고 사항을 마련하는 쪽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마지막은 미국의 물가 관련한 경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네, 미국 노동부는 13일 지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지난 9월 물가는 앞선 8월에 비해서는 0.4% 올랐는데요. '다우 존스'가 전망한 월간 상승률 0.3%보다 더 높은 수치입니다. 그리고 앞선 해 같은 기간보다는 8.2% 올랐습니다. 연간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3월부터 8%대 이상을 기록하며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진행자) 어느 부문이 물가 상승을 주도했나요?
기자)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식품 물가입니다. 앞선 8월에 비해 0.8% 올랐는데요. 1년 전보다는 11.2% 넘게 올랐습니다. 가령 1년 전에는, 집에서 밥을 해 먹으려고 장을 보는데 마트에서 100달러 들었던 것이, 이제는 같은 식품을 사는데 110달러가 넘는다는 설명입니다.
진행자) 또 어느 부문에서 가격 인상이 두드러졌죠?
기자) 바로 주거비, 즉 '월세(Rent)'입니다. 월세는 소비자물가에서 3분의 1을 차지하는 핵심 항목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앞선 달에 비해서는 0.8% 올랐는데, 이는 3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겁니다. 그리고 월세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7.2%나 올랐습니다. 이것도 예를 들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가령, 1년 전에는 방 2개 달린 아파트의 월세가 2천 달러라고 했을 때, 올해엔 같은 집 월세가 2천 72달러로, 매달 70달러가 넘는 추가 비용을 내야 합니다.
진행자) 물가 상승을 주도하는 또 한 축이죠. 에너지 물가도 살펴볼까요?
기자) 에너지 가격, 그중에서도 가장 핵심인 휘발유 가격은 최근의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9월 앞선 달에 비해 4.9% 떨어졌습니다. 미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13일 현재 갤런당 평균 휘발유 가격은 3.913달러입니다. 다만, 휘발유 가격은 앞으로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는 최근 세계 주요 산유국 모임인 '오펙플러스(OPEC+)'가 원유 생산량을 줄이기로 합의했기 때문입니다.
진행자) 물가에서 변동 폭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도 볼까요?
기자) 9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앞선 달에 비해서는 0.6%, 그리고 1년 전 같은 기간보다는 6.6% 올랐습니다.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1982년 8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건데요. 연간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올해 들어 6월과 7월 두 달을 제외하고 모두 6%대를 기록했습니다. 그만큼 전반적인 물가 상승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진행자) 물가가 이렇게 계속해서 오름세를 보이면서 이로 인해 가정이 느끼는 경제적 압박도 더 커지고 있다고 하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AP' 통신은 가계의 경제적 상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르면 '경제 상황이 좋다'고 답한 가정은 지난 3월 67%에서 10월 54%로 10%P 넘게 떨어졌습니다. 반면, '경제 상황이 나쁘다'고 응답한 가정은 지난 3월 32%에서 10월 46%로 10%P 이상 늘어났습니다.
진행자) 물가 관련 소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통화 정책인데요. 연준의 통화 정책 전망은 어떤가요?
기자) 현시점 연준의 지상 목표는 바로 물가 안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해서 연준은 계속해서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세 번 연속해서 0.75%P를 올리기도 했죠. 현재 금리는 3%~3.25%입니다. 연준이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리고 있지만, 아직 제대로 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에 따라 연준이 앞으로도 큰 폭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준의 금리 발표는 오는 11월과 12월 두 차례 남았는데요. 'CNBC' 방송은 이번 자료 발표를 전하며 오는 11월 연준이 금리를 4번 연속으로 0.75%P 올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방송은 또 12월에도 연준이 0.75%P 올릴 가능성은 60%가 넘는다고 예상했습니다.
진행자) 이날(13일) 물가지수 발표는 다음 달에 있을 중간선거를 앞두고 나온 마지막 발표인데요. 조 바이든 대통령도 이번 물가 발표에 큰 관심을 보였을 것 같습니다. 성명도 발표했죠?
기자) 네, 물가 인상은 의회에서 다수를 확보하려는 민주당에 있어서 좋은 소식이 아닙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이 부분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물가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면서도 최근에 진전이 있었다고 강조했는데요. 그러면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의료 보험료 등을 낮췄고 앞으로 미국 가정의 에너지 비용을 낮출 것이라고 바이든 대통령은 덧붙였습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