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정부는 이슬람 과격단체 보코하람과 다음 주중에 만나 보코하람이 지난 4월에 납치한 2백 명 이상의 여학생들을 석방하는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양측은17일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수석 보좌관인 하산 투쿠르는 17일 VOA에 보코하람이 납치된 여학생들을 풀어주기로 합의했다고 밝히고 관련 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회담이 다음 주 인접국인 차드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보코하람은 아직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보코하람은 앞서 지난 4월 14일 나이지리아 북부 치복 마을의 한 여학교에 난입해 270명을 한꺼번에 납치했으며 이 중 57명은 탈출에 성공했지만, 나머지 여학생들은 여전히 억류돼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