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법원이 서부 신장 자치구 출신 테러 용의자 9명에게 또 다시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오늘(26일) 신장 자치구 차부차얼현 법원이 분리주의를 주장하고 국가 분열활동을 선동한 신장 출신 피고들에게 징역 3년에서 최고 14년형을 선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선고공판대회에는 일반 대중 3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법원 측은 질서 유지를 위해 공권력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고공판대회는 다수 군중이 재판을 방청하면서 피고인을 공개적으로 비난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중국 당국은 지난 주에도 각종 테러에 가담한 13명에 대해 사형을 집행하고 지난해 10월 베이징 톈안먼 광장 차량돌진 테러 사건의 주범 3명에게 1심에서 사형을 선고하는 등 강력한 처벌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