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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아프리칸 라이언' 훈련 축소


지난 2월 아프리카 세네갈에서 미군 주도의 테러 대응 연합군사훈련이 진행됐다. (자료사진)
지난 2월 아프리카 세네갈에서 미군 주도의 테러 대응 연합군사훈련이 진행됐다. (자료사진)

미군이 이달로 예정된 '아프리칸 라이언'(African Lion) 훈련을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아프리카 대륙을 관할하는 미 아프리카사령부는 10일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사태로 이런 결정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아프리카사령부는 오는 23일부터 미 해병대와 함께 '아프리칸 라이언'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었습니다. 이 훈련은 미군이 지금까지 아프리카 대륙에서 했던 훈련 중 최대 규모입니다.

미 아프리카사령부의 스테판 타운센드 사령관은 미국과 파트너국가의 모든 군대의 안전과 보호가 최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훈련이 축소되지만, 미군과 동맹국 모두를 보호해 위험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대비태세를 향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영국과 모르코, 튀니지 등 12개국에서 9천 명 이상의 병력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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