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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종 코로나' 사망자 2천800명 육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의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28일 주택가 주변에 출입 통제용 장벽이 세워져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의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28일 주택가 주변에 출입 통제용 장벽이 세워져있다.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각각 7만8천여 명과 2천800여 명에 달한다고 중국 당국이 밝혔습니다.

중국 보건당국은 어제(27일) 코로나바이러스에 327명이 추가로 감염되고 44명이 숨졌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사망자 중 상당수는 발병의 진원지인 후베이성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로써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는 7만8천824명, 사망자는 2천78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언론은 어제 퇴원한 사람이 3천62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발병 이후 처음으로 완치된 환자 수가 3천 명을 넘은 것입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최근 중국 내 신규 사례가 감소하고 있지만 상당수 기업이 사업 활동을 재개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28일 현재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40여개 국가와 지역에서 4천 명 이상의 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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