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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 620만명, 사망자 37만명 넘어


2일 인도 벵갈루루 켐피고다 국제공항에서 여행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2일 인도 벵갈루루 켐피고다 국제공항에서 여행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진자가 620만 명을 넘었습니다.

미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오늘(2일) 오전 현재 세계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620만여 명과 37만여 명에 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정점을 지났다는 평가와 함께 부분 또는 전면적인 경제 재가동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중남미에서는 여전히 감염 사례가 급증하면서 역내 확진자가 90만 명을 넘었습니다.

확산이 제일 늦게 시작된 아프리카는 확진자가 15만 명을 넘었습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어제(1일) 미국과 지속적인 보건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수 십 년 동안 세계 보건에 대한 미국 정부와 국민의 기여와 관대함은 엄청났고, 전 세계 공중보건에 큰 업적을 이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WHO가 중국의 도구로 전락했다며 탈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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