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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신종 코로나 확산에 전 세계 마스크 부족"


7일 홍콩의 한 지하철역에서 행인들이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있다.
7일 홍콩의 한 지하철역에서 행인들이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전 세계가 마스크, 장갑, 방호복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오늘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HO 집행이사회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지난 이틀간 중국에서 바이러스 신규 감염 사례가 감소한 것은 좋은 소식"이라며 그러나 환자가 다시 늘어라 수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 뒤늦게 세계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하고 전 세계적 대유행 병이 아니라고 주장해 비난을 받았습니다.

한편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오늘(7일) 청원 사이트 '체인지'(www.change.org)에 따르면 중국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으로 사무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현재 32만여 건이 넘는 온라인 서명이 이뤄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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