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IAEA "코로나 사태로 6월 1일까지 행사 대부분 연기"


오스트리아 빈의 IAEA 본부.
오스트리아 빈의 IAEA 본부.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6월 1일까지 행사 대부분을 연기하거나 보류했다고 밝혔습니다.

IAEA 대변인실은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IAEA활동에 어떤 영향을 주느냐는 VOA의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다른 행사들의 진행 상황은 사태 추이를 지켜보며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변인실은 IAEA 사찰관들이 평화적 사용 이외 목적으로 핵 물질이 전용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여전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코로나 관련 보건 수칙을 준수하며 관련 현장 방문과 원격감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4일 IAEA 홈페이지에는 오는 6월 초까지 IAEA 주관으로 전 세계 곳곳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교육, 세미나, 컨퍼런스 등 각종 행사 76건이 모두 ‘연기’로 안내돼 있습니다.

라페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라는 전례 없는 도전을 맞고 있지만 IAEA의 핵심 임무는 차질 없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며, 전 세계 핵 물질에 대한 사찰과 안전 조치 활동은 단 1분도 멈추지 않고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