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30일 온라인 행사에 참석해 세계 경제가 올해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미국의 코로나 관련 경기부양법과 추가 지원 정책, 주요 선진국들의 코로나 백신 접종 가속화 등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IMF는 수정된 성장률 전망치는 다음주 발표하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공개할 예정입니다.
앞서 IMF는 지난 1월 전망에서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각각 5.5%, 4.2%로 제시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가 올해 말까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개발도상국의 백신 보급 지연 상황을 지적하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유럽과 남아메리카의 위험성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