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11일 인구의 7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이날 기자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으며 사람들이 이에 대한 면역력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염병의 “확산 속도를 늦춰 보건체계에 과부하가 걸리지 않게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메르켈 총리는 국경 폐쇄 조치가 충분치 않다면서 이탈리아 입국자의 방문을 금지하는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이 사태는 우리 결속과 사회통념, 그리고 서로에 대한 세심한 주의력을 시험하는 것”이라며 이 시험을 통과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독일에서는 1천296명의 확진자가 보고됐고, 3명이 숨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