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전체 환자가 15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오늘(19일) 오전 현재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150만8천여 명과 9만여 명에 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네티컷주를 제외한 미국 49개 주가 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일부 봉쇄령을 완화하고, 부분 또는 전면적인 경제 재가동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뉴욕시 등 피해가 심각한 일부 지역은 규제 조처를 풀지 않았습니다.
미 'CNN' 방송은 경제 정상화에 나선 주들이 늘면서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환자가 감소세를 보이는 주가 지난 15일 28개 주에서 18곳으로 줄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CNN’은 신규 확진자 증가가 진단 검사를 늘려서인지 아니면 바이러스가 더 확산하고 있기 때문인지는 분명치 않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미 보건 당국자와 일부 전문가들은 섣부른 조기 경제 정상화로 인해 피해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