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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 확진자 100만명 육박


27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슈퍼마켓 앞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줄 서 있다.
27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슈퍼마켓 앞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줄 서 있다.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환자가 10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시간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오늘(27일) 미국 내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는 각각 98만 명과 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내 일부 주가 경제활동을 다시 정상화 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 남동부 조지아주와 오클라호마주 등에서는 미용실과 체육관 등 일부 업종이 이미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또 미국에서 가장 피해를 본 뉴욕주도 오는 5월 15일 이후부터 단계적인 경제 재가동 계획을 밝혔습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어제(26일)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와 관련해 다음달 15일 이후 일부 사업체가 문을 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1단계로 건설업과 제조업 활동 중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 위험성이 낮은 활동부터 시작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미국의 다른 주 정부들도 경제 재가동 계획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WP) 신문이 어제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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