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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 코로나 환자 모두 퇴원"


지난달 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의 퇴원 길을 배웅하고 있다.
지난달 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의 퇴원 길을 배웅하고 있다.

중국은 우한의 모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환자가 어제(26일) 모두 퇴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미펑 대변인은 어제 언론브리핑에서 "우한과 전국 의료진의 공동 노력 덕분에 우한 병원에서 치료받는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는 4월 26일 현재 한 명도 남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중국 중부 우한의 '화난 수산시장'에서 지난해 12월 말 처음으로 보고된 뒤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바이러스 진원지 우한에서는 4만6천여 건의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보고됐는데, 이는 중국 전체 환자 수의 50%가 넘습니다.

또 중국 전체 사망자 수의 80%가 넘는 3천800여 명이 우한에서 발생했습니다.

앞서 후베이성 우한은 지난 1월 말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사태로 두 달 넘게 도시를 봉쇄했다가 지난 8일 봉쇄 조처를 해제했습니다.

한편 우한시는 규제 조치 완화에도 여전히 정기적으로 지역 주민들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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