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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종 코로나' 환자 9천 명 넘어...하루 새 2천 800여 명 급증


17일 미국 워싱턴주 커클랜드시의 노인 장기 요양 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진자가 창문사이를 두고 폰으로 가족과 대화하고 있다.
17일 미국 워싱턴주 커클랜드시의 노인 장기 요양 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진자가 창문사이를 두고 폰으로 가족과 대화하고 있다.

미국에서 하루 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전체 환자 수가 9천명을 넘어섰습니다.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오늘(19일) 현재 전체 환자 수는 9천 명을 넘었고, 이 중 150명이 숨졌습니다.

특히 하루 새 2천800명 이상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감염자가 나온 지역도 미국 50개 주와 수도 워싱턴 D.C. 등 미 전역으로 확대됐습니다.

50개 주 가운데 지금까지 뉴욕에서 가장 많은 감염자가 나왔으며 워싱턴주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확인됐습니다.

미 상원은 어제(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따른 유급휴가와 실업자 혜택을 확장하는 긴급 예산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앞서 백악관은 1조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상원에 제출했습니다. 백악관은 이 중 약 5천억 달러가 납세자에게 수표 형태로 지급되고, 500억 달러는 항공업계에 지급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 의회에서 마리오 디아스벌라트와 벤 맥애덤스 등 2명의 연방 하원의원이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VOA 뉴스


Gookhan Yoon
Senior Editor, Korean Service
Voice of America
202-382-5322
gyoon@vo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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