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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카리브 연안국들에 화이자 백신 83만 회분 지원키로


지난 7월 트리니다드토바고의 피아르코 공항의 승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 마스크를 쓰고 있다.
지난 7월 트리니다드토바고의 피아르코 공항의 승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 마스크를 쓰고 있다.

미국 정부가 카리브 국가들에 화이자 코로나 백신 83만 7천 회분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1일 발표했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바하마가 39만 7천 회분, 트리니다드토바고가 30만 5천 회분, 바르바도스가 7만 200회분을 지원받고, 나머지는 기타 카리브 연안 국가들에 돌아갑니다.

후안 곤잘레스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선임국장은 이날 발표를 두고 “바이든 행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종식하면서도 국제적으로 각 나라가 동등한 회복력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AP 통신은 지금까지 카리브 지역에서 총 120만 9천여 명의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1만 6천여 명에 이른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 기사는AP 통신을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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