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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식당·대중교통 이용 시 백신접종 증명 의무화


9일 프랑스 파리의 한 식당에서 종업원이 손님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증명하는 QR 코드를 확인하고 있다.
9일 프랑스 파리의 한 식당에서 종업원이 손님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증명하는 QR 코드를 확인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향후 식당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백신 접종 증명서 제출을 의무화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코로나 델타 변이가 주요 감염병으로 분류됨에 따라,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프랑스 정부는 강조했습니다.

현재 백신 접종을 완료한 프랑스인들은 전 인구 가운데 54%인 3천 600만여 명에 이릅니다.

프랑스 정부는 이런 방침이 자국민뿐만 아니라, 프랑스에 체류 중이거나 방문 중인 여행객에게도 적용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위급한 환자를 제외하고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나 방문객도 적용 대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해당 장소에서 백신 접종 증명서를 소지하지 않을 경우 벌금 135유로를 물릴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기사는 AP통신을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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