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26일 "이탈리아, 이란,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진 사례가 급증하는 것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오늘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여전히 통제될 수 있으며 '팬데믹'(pandemic·세계적 유행병)에는 이르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WHO에 따르면 전 세계 37개국이 공식적으로 중국 밖에서 신고한 신규 감염 사례는 처음으로 427건을 처음으로 넘어섰습니다.
앞서 WHO는 지난 1월 30일 제네바 주재 외교관들에게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대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 공공보건 비상사태로 선포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