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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 조사단 중국 입국 지연에 실망"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지난 5일 스위스 제네바 WHO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기원 조사를 위한 중국 입국에 관련된 기자회견을 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지난 5일 스위스 제네바 WHO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기원 조사를 위한 중국 입국에 관련된 기자회견을 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WHO 조사단의 중국 입국이 지연되는 것에 실망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 관리들이 조사단 입국을 승인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았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WHO와 중국의 합의에 따라 다국적 조사단이 중국에 들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어디에서 나왔는지 조사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이 비자 문제를 이유로 이들의 입국을 지연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코로나바이러스 기원 조사가 WHO의 시급한 현안이다”라면서 조사가 가능한 빨리 진행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간 중국 정부는 코로나바이러스 기원 조사를 강력하게 제한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기원했다는 보도를 내보내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세계 몇몇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최근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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