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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민주당 대선후보 지명 위한 대의원 과반 확보…미 비밀경호국장, “트럼프 경호 실패”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2일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선거운동대책본부에서 연설하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2일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선거운동대책본부에서 연설하고 있다.

생생한 미국 뉴스를 전해 드리는 ‘아메리카 나우’ 시간입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들이 있습니까?

기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로 지명될 충분한 대의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킴벌리 치틀 미국 비밀경호국 국장이 하원 청문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총격 사건과 관련해 “경호에 실패했다”고 시인한 후 결국 사임했습니다. 미국이 북극 지역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북극 전략을 공개했는데요. 이 소식 이어서 전해드립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첫 소식입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는데요. 이후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힘을 얻는 분위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명되기에 충분한 대의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P 통신이 22일 발표한 자체 조사 결과, 해리스 부통령은 민주당 대의원 가운데 2천200명이 넘는 지지를 얻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음 달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석할 대의원 3천949명 중 대선후보 지명에 필요한 단순 과반, 1천976명을 훌쩍 넘어선 겁니다.

진행자) 하지만 AP통신의 조사 결과는 언론사가 진행한 거니까 공식 집계는 아니죠?

기자) 네, 해당 집계는 AP 통신이 각 주의 민주당 공개 성명과 개별 대의원과의 인터뷰를 기반으로 집계한 겁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 19일부터 시작되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앞서,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온라인 화상 투표를 실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는데요. 화상 투표 계획은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하기 전부터 나왔습니다. 제이미 해리슨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의장은 22일 기자들에게 다음 달 7일까지 대선 후보를 선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비공식 집계이긴 하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당에서 광범위한 지지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해리스 부통령이 이에 대해 반응을 보였나요?

기자) 네, 해리스 부통령은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이미 나에 대해 신뢰를 나타낸 민주당의 모든 분께 감사한다”며 “조만간 공식 후보 지명을 수락하길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후보직 사퇴 발표 이후 어떤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까?

기자) 바이든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아 델라웨어주에 있는 별장에서 격리 중인데요. 23일 오후에 백악관에 복귀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22일 해리스 부통령이 델라웨어주 윌밍턴 민주당 선거대책본부를 방문한 자리에 전화 연결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사퇴 결정이 “옳은 일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해리스 부통령이 요청하는 것은 무엇이든 하겠다며, 팀원들에게 해리스 부통령을 포용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주 중에 대국민 연설을 통해 후보직 사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진행자)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22일) 선대본부에서 뭐라고 말했습니까?

기자) 해리스 부통령은 캠프 직원들을 격려하며 선거운동에 다시금 박차를 가해 대선에서 승리하자고 호소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죠.

[녹취: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In the next 106 days, we have work to do. We have doors to knock on, people to talk to, phone calls to make, and we have an election to win.”

기자) 해리스 부통령은 “앞으로 106일 동안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며 “두드려야 할 문이 있고, 이야기해야 할 사람이 있고, 걸어야 할 전화가 있고, 이겨야 할 승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해리스 부통령이 경쟁상대인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관해서도 언급했습니까?

기자) 네, 해리스 부통령은 연설에서 자신이 검사 시절 모든 종류의 범죄자들을 다뤘다며 “나는 트럼프 같은 유형을 잘 안다”고 밝혔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캘리포니아주 지방 검사와 주 법무장관을 지냈는데요. 해리스 부통령은 자신의 검사 경력과 중범죄로 유죄 평결을 받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황을 대조하며 앞으로 선거 운동에서 바로 이 점을 부각할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또 본인을 경제적 기회와 낙태 접근성의 수호자로 묘사하며, “미래를 위한 우리의 싸움은 자유를 위한 싸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내 잠재적 경쟁자들의 지지도 받고 있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 대선 후보로 거론됐던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비롯해 그레첸 위트머 미시간 주지사,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 등이 일제히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진행자) 민주당 거물급의 지지도 나왔던데요?

기자) 네,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이 바이든 대통령 사퇴 하루 만인 22일 침묵을 깨고 해리스 부통령 지지 성명을 내놓았습니다. 펠로시 의원은 민주당 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손꼽히는데요. 펠로시 의원은 “오늘 나는 미국의 미래에 대한 엄청난 자부심과 무한한 낙관주의를 토대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미국의 대통령으로 지지한다”며 “해리스에 대한 나의 열렬한 지지는 공식적이고 개인적이며 정치적”이라고 밝혔고요. 척 슈머 상원 민주당 대표와 하킴 제프리스 하원 민주당 대표도 23일,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출마를 지지한다고 밝혔는데요. 자동 대관식처럼 보이는 걸 피하기 위해 지지 표명을 미뤘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진행자) 해리스 부통령에게 선거 자금도 쏟아지고 있다고 하죠?

기자) 네, 바이든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 지지 선언을 한 후 24시간 만에 8천100만 달러가 모금됐습니다. 88만8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기부한 건데요. 미국 대통령 후보 출마 후 하루 기준으로 역대 최고 기록입니다. 21일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 직후 캠페인 명칭도 ‘해리스를 대통령으로(Harris for President)’라는 이름으로 공식 변경됐는데요. 해리스 선거 캠프에 2만 8천 명이 넘는 새로운 자원봉사자가 등록했다고 합니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 재선 캠프 때보다 하루 평균 100배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진행자) 바이든 대통령 사퇴 요구로 혼란을 겪던 민주당이 해리스 부통령을 중심으로 결집하는 모습이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바이든-트럼프 대선 구도가 대선 100여 일을 앞두고 완전히 재편되면서 트럼프-해리스 대결 구도를 이루게 됐는데요. 78세의 트럼프 전 대통령과 59세의 해리스 부통령은 나이는 물론, 성별과 인종, 배경까지 확연히 다릅니다. 이런 상황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러닝메이트로 누구를 선택할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공화당은 지난주 전당대회에서 39세의 J.D. 밴스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선출한 바 있습니다.

진행자) 트럼프 선거운동 측은 이제 공격의 대상을 바이든 대통령에서 해리스 부통령으로 틀고 있겠군요?

기자) 맞습니다. 트럼프 선거운동은 새로운 선거 광고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81세인 바이든 대통령의 정신적, 신체적 노화를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광고는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의 “명백한 정신적 쇠퇴를 은폐했다”며 “카멀라는 이 실패한 기록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킴벌리 치틀 미 비밀경호국 국장이 22일 하원 감독·책임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과 관련해 증언하고 있다.
킴벌리 치틀 미 비밀경호국 국장이 22일 하원 감독·책임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과 관련해 증언하고 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다음 소식입니다. 최근 발생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과 관련해서 비밀경호국(SS) 국장이 사임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경호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결국 물러났습니다. 킴벌리 치틀 미 비밀경호국 국장이 22일 하원 감독·책임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은 “지난 수십 년 만에 가장 중대한 작전 실패”였다고 밝혔습니다. 치틀 국장은 모두 발언에서 “비밀경호국의 엄숙한 사명은 우리 국가의 지도자들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7월 13일에 우리는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청문회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자세히 살펴보기에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 당시 상황을 잠시 짚어보고 갈까요?

기자) 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 도중 토머스 크룩스 씨가 쏜 총에 오른쪽 귀를 다쳤습니다. 다행히 총알이 귀를 스치고 가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집회 참가자 한 명이 숨지고 다른 두 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크룩스 씨는 유세장에서 약 150m 떨어진 건물의 옥상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 무대를 향해 최소 8발의 총알을 쐈는데요. 당시 비밀경호국은 크룩스 씨를 발견하고도 총격 때까지 약 20분간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진행자) 이날(23일) 청문회에서는 바로 이 점이 다뤄졌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의원들은 탁 트인 시야를 가진 유세장 인근 창고 건물 옥상에 왜 비밀경호국 요원들을 배치하지 않았냐고 물었는데요. 치틀 국장은 이에 대한 명확한 대답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치틀 국장은 총격범이 집회 전에 의심스러운 인물로 확인됐지만, 무기를 갖고 있는지는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또 유세장 근처에 의심스러운 인물이 있다고 판단했음에도 유세가 진행된 이유에 대해서도 치틀 국장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세부 사항을 말할 수 없다며 답변을 피했습니다.

진행자) 총격범이 올라갔던 건물은 비밀경호국의 감시 대상이 아니었던 건가요?

기자) 네, 해당 건물은 비밀경호국이 보안 경내에서 제외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지역 경찰이 순찰했는데요. 하지만 당시 경찰은 창고 건물 인근에 순찰차를 배치할 자원이 충분하지 않다고 비밀경호국에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행자) 그렇다면 그날(13일) 전반적으로 경호 인력이 부족했던 겁니까?

기자) 치틀 국장은 아직 여러 조사가 진행 중이라면서도 “그날 배정된 요원 수가 충분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치틀 국장은 또 트럼프의 경호팀이 이날(13일) 집회에서 추가 보호 조치를 요청하지 않았다고 말했는데요. 앞서 지난 2년 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공개 행사에서 추가 보안을 요청한 적은 여러 차례 있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이날(22일) 청문회에서 여러 의원이 치틀 국장의 사임을 요구했다고요?

기자) 네, 제임스 코머 하원 감독위원장은 “치틀 국장이 사임해야 한다고 굳게 믿는다”며 치틀 국장은 “모든 질문에 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치틀 국장은 “비밀경호국 국장으로서 모든 보안 실수에 책임을 질 것”이고 “7월 13일과 같은 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백방으로 노력할 것”이라면서도 자신에 대한 사임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치틀 국장은 자신이 현재 비밀경호국을 이끄는 데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하지만 결국 치틀 국장이 사임했군요?

기자) 네, 치틀 국장은 23일 비밀경호국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사임을 알렸습니다. 치틀 국장은 이메일에서 자신이 “보안 실패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진다” 며 “무거운 마음으로 여러분의 국장에서 물러나기로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캐슬린 힉스 미 국방부 부장관이 22일 펜타곤에서 국방부의 새 북극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자료 사진)
캐슬린 힉스 미 국방부 부장관이 22일 펜타곤에서 국방부의 새 북극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자료 사진)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한 가지 소식 더 보겠습니다. 미국 정부가 새로운 북극 정책을 내놓았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 국방부가 북극 지역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 수집을 강화하는 한편, 동맹국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미 국방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 북극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진행자) 국방부가 새로운 전략을 내놓으며 뭐라고 밝혔습니까?

기자) 네, 캐슬린 힉스 국방부 부장관은 이날(22일) 국방부 청사에서 관련 브리핑을 진행하며 “북극에서는 전략(strategic)이 전술(tactical)로 급격히 바뀔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군대가 독특한 북극 환경에 맞는 훈련과 장비, 작전 절차를 갖추도록 하는 것은 임무의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차이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진행자) 국방부의 새로운 전략에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포함돼 있을까요?

기자) 새 전략에는 미국이 전 세계에서 사용하는 감시와 정보 역량을 극한의 기온 영향을 받는 북극 지역으로 확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미국의 적대 세력의 활동을 더 잘 포착하기 위해 더 많은 지상 기반 감지 체제와 우주 기반 감지 체제 그리고 장거리 레이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새 계획은 또한, 무인 항공 정찰 역량과 통신 역량도 강화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간 이 분야에 대한 미국의 기술적, 재정적 지원이 없었던 건 아니죠?

기자) 네, 미국은 이미 북극 지역 역량 확대를 위해 수천만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하지만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힉스 부장관은 설명했습니다. 새 전략은 “냉전 시대 구축된 북극 인프라의 상당 부분이 혹독한 환경과 투자 부족, 그리고 기후 변화로 인한 영구 동토층 해빙과 해안 침식으로 인해 쇠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국방부가 새로운 북극 전략을 내놓은 배경이 인프라 개선 때문만은 아니라고요?

기자) 네, 힉스 장관은 러시아와 중국의 활동이 “매우 눈에 띄고 우려스럽다”라고 밝혔습니다. 힉스 부장관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치르는 동안에도, 그들이 접근할 수 있는 북극 전역의 인프라에 계속 투자해 왔다”고 말했는데요. 또 “우리는 중국의 활동도 훨씬 더 많이 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은 소위 “연구”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우리는 거기에 항상 군사적 측면이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북극에서 러시아와 중국 사이의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징후도 보이고 있다고요?

기자) 네, 두 나라는 작년 8월 알래스카 알류샨 열도 부근에서 합동 해군 순찰을 실시했었는데요. 이에 미국은 예방 조처로 해군 구축함 4척과 정찰기를 배치하기도 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두 나라 사이의 협력이 확대하는 걸 보고 있다며, 특히 중국이 러시아 에너지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진행자) 러시아와 중국의 이런 움직임에 미국은 어떻게 대응한다는 방침인가요?

기자) 지역 감시를 확대함과 더불어 동맹국들과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다행히 스웨덴과 핀란드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가입해 러시아를 제외한 모든 북극 지역 국가들이 서방 동맹에 속하게 됐다고 밝혔는데요. 미국은 나토를 비롯한 동맹과 군사훈련 등의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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