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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아프가니스탄인들 국가 장래에 비관적 견해 - 워싱턴 포스트


문;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오늘도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워싱턴 지역 날씨가 상당히 쌀쌀합니다. 바람까지 꽤 불고 있죠?

답; 그렇습니다. 기온은 섭씨로 영하 1-2도 정도인데 바람으로 인한 체감온도는 영하 6-7도 가량의 분포를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며칠 동안 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문; 오늘 신문 간추려드리죠. 워싱턴 포스트는 아프가니스탄 인들 사이에 미국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다고 크게 보도를 하고 있군요?

답; 그렇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와 ABC방송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인들은 1년 전보다 자기 나라의 장래에 대해 더 비관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아프간 안보를 지킬 것이라는 신뢰도 또한 떨어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아프간 인들은 저항 세력인 탈레반과의 협상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아프간 정부가 탈레반과 협상을 하는 것이 좋은가 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사람이 73%나 됩니다. 아프가니스탄의 34개 주에서 고루 조사를 한 것인데요, 그러나 미군이 집중적인 군사작전을 집중하고 있는 남부의 두 개 주에서는 작년 12월보다 현재의 삶이 훨씬 좋아졌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 1면에는 한반도 관련 기사도 실려 있습니다. “미국이 중국에게 북한을 억제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라는 기사입니다. 어떻게 전하고 있는지 알아보죠.

답; 미국이 중국에 대해, 북한의 우라늄 농축과 남한 공격을 하게끔 만들었다고 비판함으로써 외교적 압박을 강화했다는 보도입니다. 지난 주말 미국 정부의 한 고위 관리가 말했다는 내용인데요, 이 신문은 북한의 움직임과 중국의 묵인을 고려해 미국은 한국, 일본 등과의 관계를 재정의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더 나아가, 미국이 그렇게 되기를 원치 않지만, 필요할 경우 동북 아시아에 반 중국 블럭을 추진하려는 잠재성도 띠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들어 미국 관리들은 중국이 북한의 각종 협정 위반 사실들을 묵과하고 있다는 비판을 강화하고 있는데, 이는 오바마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주석의 다음달 정상회담 뿐 아니라 아시아의 강자로 부상하는 중국과 미국의 관계를 그 방향과 강도에서 더욱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현금 유통이 미국의 노력을 방해하고 있다는 제목의 머리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의 아편 재배지 상공을 헬리콥터가 날고 있는 사진이 함께 실려 있는데요, 이 소식 간추려 주시죠.

답; 뉴욕 타임스는 폭로 웹사이트 위키맄스에서 들어난 사실들을 연재로 보도하고 있는데요, 오늘이 8일째 계속되는 기사입니다. 미국이 태러 조직으로 흘려 들어가는 돈줄을 막기 위해 애를 쓰고 있지만 미국의 아랍 동맹국들이, 그런 노력에 저항하고 있어 지장이 많다는 보도입니다. 테러 활동에 들어가는 돈줄을 차단하겠다고 미국이 선언한지 9년이 지났지만 매년 수백만 달라씩이 아무런 저지도 받지 않고 세계 여러지역의 저항세력의 수중으로 들어간다고 오바마 정부의 고위관리가 말했다는 보도입니다. 미국의 비밀요원들이 보낸 전문에 따르면, 이를 방해하는 세력은 중동에 있는 미국의 동맹국들이라는 것입니다. 테러단체의 수중으로 들어가는 자금원은 작년에 발생한 예멘의 은행 강도 사건, 거액의 몸값을 요구하는 납치행위, 아프가니스탄의 마약제조, 회교의 순례행사를 통한 돈 거래 등 여러 가지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이라크에서 미군철수가 시작된 후 이 나라에 경제적 타격이 크다고 보도했군요? 이 내용도 간단히 알아보죠.

답; 이라크의 티크리트라는 곳에서 미군부대 잉여물자를 받아다 되파는 사업을 하던 한 이라크인이 갑자기 사업이 없어져 앞이 막막하다는 예를 들고 있습니다. 자신은 물론이고 종업원 430명도 대책이 없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은 이미 4명중 한명이 일자리가 없는 이라크에서 더욱 실업률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문제는 경제적 측면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미국이나 서방측과 인연을 갖고 사업을 하던 사람들이 반역자처럼 취급돼 살해까지 당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에 대한 보호대책은 아무것도 없다고 뉴욕 타임스는 전하고 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한국이, 연평도 사건이 발생한지 2주가 채 안된 싯점에 대포를 쏘는 군사훈련을 시작했다는 한국 국방관리의 말도 전하고 있습니다.

답; 그렇습니다. 그러나 이 훈련이 북한의 포격이 있었던 연평도 부근에서 벌어진 것인지 아닌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한국군은 지난주 약 일주일간의 군사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예고를 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중동의 예멘이 5일 아랍권 축구대회인 걸프 컵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패했지만, 홍보효과만은 우승을 했다는 기사도 1면에 싣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 월스트리트 저널 살펴봅니다. 부시 대통령 시절의 세금 삭감정책을 되살리기 위한 합의가 임박했다고 머리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대형 화재, 이란의 첫 국산 우라늄 농축 원료, 엘로우케이크를 생산했다고 발표한 소식 등이 주요 기사로 실려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중국이 이제 더 이상 러시아로부터 군수물자를 수입하지 않는 나라가 됐다고 보도했는덷요, 이 내용 점 더 알아보죠.

답; 소련이 무너진 후 러시아는 중국에 많은 종류의 무기를 판매해 왔습니다. 약 15년간에 걸쳐 구축함, 잠수함, 탱크, 미사일, 그리고 러시아가 세계에 자랑하는 수코이 27 제트 전투기까지 200억 내지 300억 달라에 달하는 엄청난 양이 중국에 수출됐습니다. 러시아는 이 기간 동안 중국에 대한 최대의 무기수출국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중국의 무기 생산 기술이 늘어 더 이상 러시아 제품을 사들이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중국은 국산 제트 엔진까지 만들어 낼 정도가 됐기 때문에 오히려 제 3세계를 향한 무기 수출에서 러시아와 경쟁을 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문; 오늘 유에스 에이 투데이에는 미군의 봉급인상이 추진되고 있다는 소식, 토크 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를 비롯한 연예인 5명이 어제 케네디 센터에서, 올해의 공연예술상을 받았다는 소식 등이 주요 기사로 실려 있습니다.

미국 신문 헤드라인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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