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에 12시간에 걸친 인도주의적 휴전이 끝나자 마자 무력 공격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이스라엘은 휴전 시간을 4시간 더 연장할 것을 하마스 측에 제안했지만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향해 3발의 로켓포를 발사하며 이에 대한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도 곧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미국과 유럽, 중동의 7개국 외무장관들은 이스라엘과 하마스를 향해 12시간의 인도주의적 휴전을 좀 더 연장할 것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양측의 한시적 휴전은 지난 3주간에 걸친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가자지구 주민들이 자신들의 자택과 마을을 잠시 둘러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한편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지금까지 숨진 사람이 1천명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이 이스라엘은 37명의 군인과 2명의 민간인이 사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