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에서 살인 혐의로 약 30년 복역했던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 조직원 사미르 칸타르가 20일 시리아 수도 근교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헤즈볼라가 밝혔습니다.
이번 이스라엘 공습으로 다마스커스 남부 근교의 자라마나에 있는 건물이 파괴됐습니다.
칸타르는 지난 1979년 17세의 나이에 이스라엘 경찰관과 이스라엘 부녀 등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 받고 수감됐다가 2008년에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의 포로교환으로 풀려났습니다.
이후 칸타르는 2011년 3월 시리아 내전이 발발하자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을 지원하기 위해 시리아로 건너갔습니다.
이스라엘은 아직 이번 공습에 대해 아무런 논평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