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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략사령부 "국제사회,북한 핵·미사일 감시...억제 임무 계속 수행"


북한이 지난 2019년 10월 동해 원산만 수역에서 신형 잠수한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면서 사진을 공개했다.
북한이 지난 2019년 10월 동해 원산만 수역에서 신형 잠수한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면서 사진을 공개했다.

미국 전략사령부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사진을 게시하고, 지역 불안정을 초래하는 모든 행동을 억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전략사령부는 어제(29일) SNS 계정에 북한이 지난 2017년과 2019년에 각각 발사한 ICBM급 '화성-15형'과 SLBM '북극성-3형'에 '위협'이라고 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 야망과 탄도미사일 개발을 감시하고 있고, 전략사령부는 역내 불안정을 조성하는 모든 행동을 억제하기 위한 임무를 계속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략사령부의 이번 사진 공개는 북한이 오는 10월 10일 당 창건 75주년 기념일과 11월 미 대선을 앞두고 ICBM SLBM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한편 미 하원 군사위원회 소속 태크스포스(TF)는 북한이 완전 핵무장을 위해 핵무기와 미사일 역량을 계속 진전시키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군사위원회 소속 의원 8명으로 구성된 '국방의 미래 TF'는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북한이 김정은 국방 위원장의 지시로 핵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북한의 생화학무기에 대한 우려와 함께 재래식 무기도 미국과 동맹국에 위협이 되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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