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가 자국 내에 송환해야 할 북한 노동자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미얀마는 지난 9월 유엔 안보리에 보고해 7일 공개된 보고서에서, 양곤에 위치한 식당에서 일하던 북한 노동자 21명이 2018년 3월 모두 미얀마를 떠났고 해당 식당은 문을 닫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후 미얀마에서 노동 허가를 받고 일하는 북한인은 단 한 명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 2017년 12월 채택한 결의 2397호를 통해 해외에서 일하는 모든 북한 노동자들을 2019년 12월까지 본국으로 송환할 것을 명시했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해당 결의 이행 상황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지난 3월까지 내라고 명시한 가운데 현재까지 60여 개국 만이 보고서 제출을 완료했습니다.
VOA뉴스 오택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