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해군 구축함이 대북 감시 활동에 투입됐다고 일본이 밝혔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최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프랑스 해군의 구축함 '프레리알'호가 이달부터 다음 달 초까지 동중국해에서 선박 간 불법 환적 등을 포함한 북한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활동을 감시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프랑스 해군의 대북 감시 활동은 지난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제사회의 연대를 통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폐기 실현의 효과적인 이행이라는 측면에서 일본은 프랑스의 이 같은 활동을 환영한다며 관련 국가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미국과 호주, 일본, 캐나다 등 7개 나라가 공해 상에서의 북한의 제재 회피 등 불법 활동을 감시하고 적발하기 위해 공동 작전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활동한 국가는 뉴질랜드와 캐나다로, 각각 지난해 10월과 11월 대북 공중 감시 작전 활동을 벌였습니다.
VOA뉴스 오택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