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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네덜란드 등 “송환 대상 북한 노동자 없어”


지난 2012년 3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북한 식당의 북한인 종업원들.
지난 2012년 3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북한 식당의 북한인 종업원들.

파키스탄과 네덜란드, 호주, 벨라루스의 북한 노동자 송환 관련 최종 이행보고서가 공개됐습니다.

이들 네 나라는 21일 유엔 안보리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이행보고서에서 자국 내 북한 노동자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은 지난 5년 동안 북한인들을 대상으로 노동허가를 발급한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호주 당국은 북한 노동자에 해당되는 사람들에게 비자를 발급해 준 적이 없으며, 따라서 송환해야 할 대상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벨라루스와 네덜란드 역시 북한인들에게 노동허가를 낸 준 적이 없으며 현재 자국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는 없다고 보고했습니다.

북한 노동자 송환 최종 이행보고서 제출 마감기한은 지난 3월 22일이었으며, 현재까지 31개 나라가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VOA뉴스 오택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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