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어제(13일) 전화통화를 갖고 시 주석의 연내 방한이 이뤄지도록 추진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시 주석은 통화에서 “금년 중 방한에 대한 굳은 의지는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고, 문 대통령은 “한-중 관계에 시 주석의 방한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한-중 두 나라는 당초 시 주석의 올 상반기 방한을 추진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습니다.
시 주석의 연내 방한 추진은 신종 코로나 사태로 인한 양국 경제교류의 심각한 차질과 북한 문제 등 시급하게 다뤄야 할 현안들 때문이라는 관측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