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이 속해 있는 인도태평양 지역은 미국의 이익과 가치에 매우 중요한 곳이라고, 미 국무부가 거듭 밝혔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5일 전화브리핑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일본과 한국 방문의 목적’을 묻는 VOA의 질문에 “현재로선 확인하거나 말해줄 수 있는 (방문) 일정이 없다”면서도, “더 광범위하게 말하고 싶은 건 우리가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깊은 헌신을 표명했다는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블링컨 장관과 바이든 대통령, 그리고 다른 행정부 인사들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카운터파트와 대화한 것을 봤을 것이라며,
블링컨 장관이 미국과 인도, 호주, 일본이 속해 있는 4개국 안보협의체 ‘쿼드’와 화상으로 만난 사실을 사례로 제시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우리는 (인도태평양) 지역이 미국과 우리의 이익, 우리의 가치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해왔다”면서 “우리는 (이 지역을) 중심축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미국은 역내 조직과 파트너들과 계속해서 관여할 것이라고, 프라이스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이어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에 대해 더 말할 게 있을 때, 이를 알려주겠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