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인도네시아는 유엔 안보리에 제출한 북한 노동자 송환 최종 이행보고서에서 자국 내 송환 대상 북한 노동자는 한 명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두 나라는 지난달 20일 각각 제출해 3일 공개된 보고서에서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미국은 보고서에서 2018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기간 동안, 2018년 이전에 받은 노동허가를 변경해 미국에 잔류하는 등의 불법 조항에 해당하는 북한 사람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안보리 대북 결의 2397호 8항에 따라 송환해야 하는 북한 노동자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도네시아는 2018년과 2019년 8명의 북한인들에게 단기 비자를 발급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각각 아시안게임과 유엔이 주최하는 국제 행사 참석을 위해 비자를 발급받은 것으로 결의 이행 대상 노동자가 아니며, 현재 인도네시아에 송환해야 할 북한 노동자는 한 명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VOA뉴스 오택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