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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미-한 정상, G7 정상회의 개최 관련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유엔총회가 열리고 있는 뉴욕에서 회담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유엔총회가 열리고 있는 뉴욕에서 회담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1일 전화통화를 갖고 주요 20개국 (G7) 정상회의 개최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두 정상이 올해 말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진전 방안들에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또 코로나바이러스 유행병과 전 세계 경제력을 복원하는 방안을 포함한 다양한 경제와 국가안보 관련 사안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백악관은 전했습니다.

지난해 8월 프랑스 남부 비라이츠에서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가 열렸다.
지난해 8월 프랑스 남부 비라이츠에서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가 열렸다.

한국 청와대는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초청에 기꺼이 응할 것이고, 방역과 경제 양면에서 한국이 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청와대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G7 체제는 낡은 체제로 현재의 국제정세를 반영하지 못한다며 이를 G11이나 G12체제로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중이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G7 체제 전환에 공감하며 한국과 호주, 인도, 러시아를 초청한 것은 적절한 조치라고 응답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로 예정됐던 G7 정상회의를 9월로 연기하고 한국, 호주, 인도, 러시아 등 4개국을 추가로 초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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