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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 외교장관 통화…인도적 지원 등 대북 협력 방안 논의


지난 3월 서울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왼쪽)이 정의용 한국 외교장관과 팔꿈치 인사를 하고 있다.
지난 3월 서울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왼쪽)이 정의용 한국 외교장관과 팔꿈치 인사를 하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정의용 한국 외교부 장관이 오늘(6일) 전화통화를 하고 미-한 동맹과 한반도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두 장관의 통화는 남북한이 지난달 말 통신연락선을 복원한 뒤 처음 이뤄진 겁니다.

미 국무부는 보도자료에서 두 장관이 “북한에서의 최근의 진전에 대해 논의했으며 한반도에 대한 인도주의적 계획 모색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또 “두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면서 “블링컨 장관은 남북 대화와 관여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국무부는 이와 함께 두 장관이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의 안보와 번영 증진에 있어 양국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 외교부도 두 장관이 통화에서 인도주의적 협력 등 북한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를 하고 대북 관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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